서초구립양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 ‘한밤중, 산책하는 철학’ 참가자 모집


서초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초구립양재도서관이 내달 7일부터 ‘한밤중, 산책하는 철학’이라는 주제로 ‘2020년 인문독서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일부 프로그램은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정신문화 고양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양재도서관은 지난 4월 양재천과 양재시민의숲이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아카데미는 다음달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윤지관 덕성여대 명예교수, 강대진 홍익대 겸임교수, 강인욱 경희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매회 프로그램 전후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독서동아리’를 결성·운영해 자발적인 인문활동을 장려하고 도서대출 권수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양재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하야나 양재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인문학적 성찰과 사색을 통해 지친 심신을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어려운 시기에서도 구민의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하는 지역도서관으로서 역할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