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퇴치와 평화 기원하는 '울트라 산악마라톤대회' 25일 개최


"죽을 것 같은 고난도 극복하면 행복입니다"

오는 6월 25일 아침 7시 광화문광장에서 코로나퇴치와 평화를 기원하는 울트라 산악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서울경기 일대 19개(작은산 포함 26개)산 196km를 무박3일간 달리는 이 대회에 참여한 수영강사 박정순씨(63세)는 남편이 사업에 망하고 병을 얻어 멀리 내려가자 세상에 대한 두려움과 화를 이기지 못해 산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모든 것이 극복됐다. "경제적 어려움과 코로나19, 남북관계의 경직으로 모두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극복하면 모든 것은 평화로운 행복이 된다"며 국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뛴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온 이삭과시와 이스라엘과시 쌍둥이 형제는 첫 짝사랑에 이끌려 한국에 온것도 도전이었고 살아가는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미리부터 한계를 극복하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저희 나이 스믈 한살에 어떤걸 못하겠습니까 목표가 있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함께 대회에 참석한 김경옥씨는 해병대출신 남편을 따라 조금씩 뛰다가 많은 경기에서 우승했는데 인천대교 개통 때 첫 마라톤을 시작해 이번에는 남편과 함께 출전한다.

한편, 이 대회는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기획하고 후원하며 서울울트라랠 리가 주관한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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