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K증권 "CJ, 코로나19로 2분기 실적부진 전망"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SK증권은 25일 CJ(001040)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CJ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조2,965억원과 3,0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5.8%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CJ CGV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하는 등 CJ 제일제당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며 “비상장사인 CJ 올리브영과 CJ 푸드빌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정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CJ 올리브영은 점포수 증가세가 안정화되며 비용증가 요인이 제한적인 등 CJ 그룹의 수익성 경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는 소비 위축에 따른 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코로나19 영향이 감소할 경우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발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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