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26일 오후 6시 서울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참전유공자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참전유공자 위로연 및 음악회’를 연다.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주한참전국 외교사절 및 정부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 2010년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유엔참전용사의 재방한 초청행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6월 유엔참전용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6·25전쟁 정부기념식과 위로연 등에 참석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방한하지 못했다.


위로연에서는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전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영상이 상영된다.

정 총리는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유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은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은 이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위로연은 국민의례, 기념공연, 훈장 및 감사 메달 수여, 기념사, 편지낭독 및 유엔참전국에서 보내온 유엔 참전용사들의 영상 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위로연 후에는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음악회가 이어진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