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시장성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탓이다. 이에 따라 LCC 업계에 고강도 사업재편에 바람이 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298690)(5,600억원) 두 곳만이 해당한다. 금융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항공업계는 자력으로 회생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의 재무상황과 수익성,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자금이 쏠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