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안장자 사진·편지 등 유품 기증받는다

항일투쟁 및 6·25전쟁 관련 유품 11월 17일까지 신청서 접수


국립서울현충원이 6·25전쟁 70주년과 봉오동·청산리전투 100주년을 맞아 서울현충원에 안장된 유가족이 소장하고 있는 유품을 기증받는다.


순국선열·호국영령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기 위한 이번 유품 기증 행사는 25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기증 가능한 유품은 항일투쟁 및 6·25전쟁 관련 사진·편지·애장품 등이다. 안장자 유품 기증 신청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현충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현충원은 “직접 기증 신청이 어려운 유가족은 서울현충원 직원이 전국 어디든 직접 찾아가 신청서를 받는다”며 “기증받은 유품은 내년에 리모델링이 완료되는 유품전시관에 상설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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