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삼육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78세 남성 환자가 24일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경기 부천시에 거주하는 이 환자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폐렴 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에 코로나19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7일이다. 구로동 콜센터 직원의 남편인 40대 남성과 경기도 거주 90대가 같은 날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어 5월 13일 종로구 거주 82세 남성이 사망했고 다음날인 14일 경기도 거주 61세 남성이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한편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9명이 늘어난 1,250명이다. 현재 482명이 치료 중이며 누적 71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