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콜롬비아 참전용사, 전쟁 당시 사진 152장 공개

전쟁기념관 홈페이지 통해 12월 말까지 공개


6·25전쟁 당시 콜롬비아 참전용사가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다.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 참전용사 힐베르토 디아스 벨라스코(87) 씨가 6·25전쟁 당시 찍은 필름 사진 152장이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12월 말까지 공개된다고 25일 밝혔다.

26일 오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벨라스코 씨를 비롯한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화상 대담’도 열린다.


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열리는 화상 대담에는 정 장관과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이상철 전쟁기념관장, 주한 콜롬비아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쟁기념관은 26일 6·25전쟁 70주년 특별기획전 ‘사람을 만나다’를 개막한다.

전쟁기념관 2층에서 진행되는 ‘사람을 만나다’ 기획전에는 6·25전쟁 참전 세대의 이야기가 영상을 통해 상영된다.

전쟁기념관은 “전쟁의 당사자이자 피해자인 사람을 조명하며 전쟁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았다”며 “전쟁기념관 홈페이지에서도 기획전 영상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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