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재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5.6% 증가한 4,1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3,41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적 호조의 원인은 화학/전지”라며 “전지는 원통형 전지 매출 급증과 중대형 전지 출하량 확대로 매출액 성장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확대 정책으로 인해 하반기 이후 유럽 전기차 판매량 급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에 대해 “수율 문제는 개선되고 있기에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판매물량 확대,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중대형 전지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원통형 전지 생산능력확장(19년 14GWh→20년 25GWh)과 함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소형 전지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다시 상회할 여지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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