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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삼성전자(005930)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2’가 기본형과 보급형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보급형의 경우 전작 갤럭시 폴드 출고가 239만 8,000원의 절반 수준인 100만원대일 것으로 보인다.
커버 화면 줄이고 가격 낮춘 '보급형' 갤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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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라이트는 절반으로 접었을 때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출고가를 낮췄다. 전작 갤럭시 폴드는 4.6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새로운 갤럭시 폴드 라이트는 좁고 길쭉한 바(Bar) 형태의 디스플레이만 탑재된다. 날짜, 시간, 배터리 잔량 등 기본적인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알림창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Z플립 역시 접었을 때 1.1인치의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바 있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갤럭시 폴드 라이트의 디자인과 카메라 등은 전작 갤럭시 폴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는 7.3인치이며 카메라는 커버 싱글(1개), 내부 듀얼(2개), 후면 트리플(3개) 렌즈까지 총 6개 렌즈가 탑재된다.
카메라 위치 바뀐 갤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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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이 아닌 기본형 갤럭시 폴드2에 대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2의 카메라는 펼쳤을 때 오른쪽 화면의 중앙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전면 카메라 위치가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잘 살펴보면 이 위치가 최적”이라고 밝혔다. 후면 카메라 모듈은 올해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20 시리즈처럼 ‘인덕션’ 형태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 초 온라인으로 갤럭시 공개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폴더블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더블폰은 갤럭시 폴드2와 갤럭시 폴드 라이트 이외에도 갤럭시 Z플립 5G 모델까지 3가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