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반형 재생이 확정된 홍릉일대와 일반 근린형 재생을 추진하고 있는 목3동 등 지난해 말 선정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이 서울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반영됐다. 서울시는 시보를 통해 7월 초 고시하고,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5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시 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상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변경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지정 및 기정지역의 변경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을 통해 신규 지정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중심시가지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 등 총 10곳이다. 중심시가지형은 북촌가회구역 일대와 홍제역 일대 등으로 이 지역들은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 2019년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 11월 25일 새로 선정된 곳들이다. 일반근린형은 강서구 공항동과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이다. 경제기반형 홍릉 일대와 일반근린형 목3동은 지난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지정돼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지역으로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적으로 반영된다. 이 외에도 기존 지정 구역 가운데 11건의 지역 경계가 수정됐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전략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도시재생뉴딜 공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