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소리 줄어든 뉴욕시, 레스토랑 실내 식사 허용한다

일주일간 코로나 확진 1%대
7월6일부터 3단계 정상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AFP연합뉴스

다음달이면 뉴욕시에서 레스토랑 실내 식사가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뉴욕시가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3단계 정상화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시는 오는 7월 6일 3단계 경제 재개 조치에 나선다. 이에 따라 식당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현재는 식당 앞 길가에서 야외 식사만 가능하다.


농구, 배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네일숍, 스파, 마사지숍, 문신, 피어싱 등의 영업도 허용된다.

이와 별도로 7월1일부터 뉴욕시 해변도 대중에게 공개된다.

뉴욕시에서는 지금까지 전세계 도시 중 가장 많은 21만3,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진단검사를 받은 시민 중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1%대에 불과하다.

또 뉴욕주에서 핑거레이크, 서던티어, 모호크밸리, 노스컨트리, 센트럴뉴욕 등 5개 지역은 26일부터 경제 재개 최종 단계인 4단계 정상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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