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 물적분할을 앞둔 케어랩스(263700)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케어랩스는 26일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821만1,385주가 신주 발행되며 증자가 완료되면 회사의 총 발행주식 수는 기존 840만6,951주에서 1,661만8,336주로 늘어날 예정이다.


증자 재원은 자본잉여금으로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달 17일이다.

케어랩스는 모바일 의료정보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굿닥’으로 유명한 회사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공적마스크 재고 수량을 알려주는 ‘마스크 스캐너’로 인기를 끌었다.

회사는 전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헬스케어 플랫폼과 굿닥사업부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신설법인은 광고·구매대행, 콘텐츠 제작, 온라인 정보 서비스 공급, 의약품·의료용품·화장품 및 건강기능성 식품 도소매업 등을 영위할 예정이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