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와 상황관리를 통해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정 장관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콜롬비아군 6·25전쟁 참전 기념행사’에 참석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힘과 인내,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군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지켜준 콜롬비아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다 산화한 콜롬비아 참전용사를 가슴 깊이 추모한다”며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전투 부대를 파병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마스크 4만장, 생필품, 영양제 등을 콜롬비아에 전달했다”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추가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