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차협력사 또 폐업…"부품수급엔 이상無"

현대자동차 2차 협력 부품업체 한국게이츠가 설립 30여년 만에 대구에 있는 공장을 닫고 철수한다고 밝혔다. 기아차(000270) 일감이 줄면서 부품업체들의 폐업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줄도산이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현대차의 2차 협력사인 명보산업은 경영난에 따른 사업 포기 공문을 1차 협력사들에 발송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싼타페·투싼 등 핵심 차종에 들어가는 크래시패드와 퓨즈박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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