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식 개별계량 종량기./사진제공=강남구
서울 강남구는 오는 10월말까지 음식물 쓰레기의 효율적인 감량을 위해 관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에 무선인식(RFID) 개별계량 종량기를 무료로 보급한다. RFID 종량기는 세대별로 발급된 카드를 전자태그에 인식시킨 뒤 음식물쓰레기를 투입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고, 쓰레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대로 60∼70세대가 사용할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면서 주민들의 감량 의지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구는 RFID 종량기를 지난해 공동주택 6곳에 시범설치하는 등 총 37개 단지에서 497대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를 원하는 아파트 등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성행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