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연합뉴스
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교육부 장관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한국의 온라인 개학과 순차 등교 사례를 공유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 부총리는 전날 화상으로 진행된 2020년 G20 특별 교육장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사태에도 중단 없는 교육을 위한 범정부적 노력과 코로나19 이후 미래 교육을 대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사례 발표에서 “한국 정부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지키면서도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개학을 실시했다”며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 스마트 기기와 통신비를 지원하고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교육 접근성을 보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모든 학생이 국적이나 빈부 등과 관계없이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G20 국가와 국제기구가 함께 협력 과제를 발굴해 추진해나가자”고 제언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에 대응한 교육의 연속성 보장,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다짐하고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