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KTX 최대 70% 할인 ‘여행주간 레일패스’ 인기

5일만에 2,500명 구매…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모든 열차 4번 이용

한국철도(코레일)는 지난 24일 1만명 한정으로 출시한 ‘여행주간 레일패스’가 발매 5일만에 4분의 1이 팔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여행주간 레일패스’는 안전한 여행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20 특별 여행주간(7.1~7.19)’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

‘여행주간 레일패스’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승객이 직접 일자와 구간, 열차좌석 등을 선택해 편도 4회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패스다.


대상열차는 KTX를 포함한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다. 패스는 2인권과 3인권 두 가지 종류로 각 14만원과 21만원이다.

패스를 구입하면 1인당 7만원 꼴로 여행할 수 있다. 한 번 사용 시 운임은 1만7,500원 정도로 서울-부산 KTX(5만9,800원) 탑승 시 70% 가량 할인 효과가 있다.

전국 주요 철도역과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선착순 1만명에게만 판매하는 한정판 레일패스이다.

특히 한국철도는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도착지가 동대구역인 선착순 3,000명(일 최대 300명)에게 위생키트와 대구 서문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5,000원권을 제공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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