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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가 자동차 와이퍼 제조사 캐프의 보유 지분을 매각해 200억원을 회수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프라이빗에쿼티(이하 SG PE)는 최근 캐프의 최대주주 S&K폴리텍(091340)은 공동매수자인 SG PE에 캐프가 2020년 11월까지 IPO를 완료하지 못하면 주식을 엔피디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상장을 못할 경우 연 8%대의 고금리를 지급해야 했다.
엔피디는 공모 자금의 절반을 풋옵션에 따른 주식 매수 대금으로 쓰게 됐다.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엔피디는 400억원의 공모자금을 확보한 바 있다. 풋옵션 행사에 따라 엔피디의 지분율은 기존 51.0%에서 92.8%로 늘어난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