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서구 마곡동 마곡R&D센터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는 마곡산업단지 D18 블록은 총 8개 필지 구성돼 있다. 4필지씩 각 1만86㎡(D18-1·2·5·6필지), 1만1,679㎡(D18-3·4·7·8필지) 두 구역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강소·벤처·창업 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융복합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모 목표다.
공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신청서 접수일 현재 부동산개발업자로 등록한 자이면서 관리기본계획에서 허용하는 업종외 부동산임대업 또는 부동산공급업을 업무로 해야 한다.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만 사업신청이 가능하며, 단독 법인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 컨소시엄의 구성원 중 실수요기업이 1개 이상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실수요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실수요기업의 경우 컨소시엄 구성원(부동산개발업 등록업자)과 공동 협약을 통해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실수요기업 참여가 많은 경우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최종 토지분양계약 체결은 11월 말로 계획돼 있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D18블록 사업완료 후 지식산업센터간 상호 보완 및 상생함으로써 마곡지구 R&D 발전을 위해 기여하길 바란다”며 “최고 수준의 마곡 R&D센터가 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