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7월 1일자로 임명한 신임 김태선(왼쪽부터) 정무수석과 류성애 대변인, 서진석 시립미술관추진단장.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시는 민선7기 후반기 정무라인 강화와 울산시립미술관의 성공적 개관을 위해 신임 정무수석에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 대변인에 류성애 전 울산시 의정담당관, 시립미술관추진단장에 서진석 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을 7월 1일 자로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김태선 신임 정무수석은 국회사무처 정책연구위원,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관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올해 4월 총선에서 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울산시는 국회, 시의회, 정부, 언론 등과의 협력 및 정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직위 명칭을 기존 정무특별보좌관에서 정무수석으로 변경했다.
류성애 신임 대변인은 공무원 경력 중 12년을 연속해 보도지원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시민소통과장, 의정담당관 등으로 울산시의 주요 부서를 두루 경험했다.
서진석 신임 시립미술관추진단장은 경기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 이화여대 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울산시립미술관 건립 추진과 문화예술 분야 정책결정 보좌를 위해 임용된 문화정책보좌관은 시립미술관추진단장과의 역할 중복으로 인해 오는 8월 초 임용기간이 종료될 예정이다. 노동특보는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하는 날에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출신의 정무수석, 홍보업무 전문가인 대변인, 실력과 리더십을 갖춘 시립미술관추진단장을 새로이 임명해 시의 역점사업들을 차질 없이 수행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정무수석, 대변인은 물론 신규 임용절차가 진행 중인 노동특보까지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민선7기 후반기 ‘시민과 함께 더 강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소통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