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일본 걸그룹 '니쥬' 프리 데뷔 앨범 '메이크 유 해피', 일본 라인 뮤직 차트 1위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도 1위

니쥬 ‘메이크 유 해피’ 뮤비 캡처.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새 걸그룹 니쥬(NiziU)가 30일 발표한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일본 라인 뮤직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니쥬는 지난 2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9인조 걸그룹이다. 이들은 30일 0시 한국과 일본에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앨범 ‘메이크 유 해피’를 발매했다. 해당 음반에는 ‘니지 프로젝트’ 파이널 무대에서 공개한 ‘메이크 유 해피’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신곡 ‘메이크 유 해피’는 발매 직후인 30일 오전 1시 라인 뮤직 실시간 톱 100 차트 1위로 진입했다.


수록곡들이 2위, 3위, 4위를 차지해 프리 데뷔 미니 앨범 전곡으로 차트 줄 세우기까지 성공했다. 또 이번 앨범은 30일 오전 1시 기준 일본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는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노래로 “힘들 때도 응원해 주는 팬들을 위해 꼭 멋진 가수가 되어 보답하겠다”는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냈다.

니쥬 ‘메이크 유 해피’ 커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 (Japan) Inc

‘메이크 유 해피’의 매력 포인트는 경쾌하게 손을 돌리고 점프하며 추는 줄넘기 댄스다. 일본에서 K팝 열풍을 일으킨 트와이스의 ‘TT’ 댄스에 이어, 줄넘기 댄스가 그룹 니쥬를 상징하는 안무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30일 한국과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이번 앨범은 7월 1일부터 아이튠즈를 비롯 전 세계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니쥬는 JYP와 소니뮤직이 협업해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팀명은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그룹 Nizi(니지: 무지개)와 멤버, 팬들을 뜻하는 U가 함께 한다는 의미는 물론 ‘니드 유’(Need You)의 뜻도 담겼다. ‘니지 프로젝트’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영돼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최근 니혼테레비 인기 아침 정보 프로그램 ‘슷끼리’에 박진영과 니쥬가 이원 생중계로 등장하자 ‘니쥬’와 ‘니지 프로젝트’를 비롯 멤버 이름이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해 뜨거운 현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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