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메타랩스(090370)가 강세다. 중국의 한한령 해제가 공식화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회사 메타랩스코스메틱이 지난해 알리바바그룹과 체결한 온라인 쇼핑몰 공급 계약 이력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메타랩스는 전 거래일보다 9.09% 상승한 1,205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으로 공식 판매되는 것은 2017년 중국 내 한국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한한령) 이후 처음이다. 이에 중국 정부가 한한령 해제를 공식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메타랩스는 화장품 유통 전문 자회사인 메타랩스코스메틱을 통해 중국 알리바바 티몰과 화장품 등 상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티몰은 연간 5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로 중국 B2C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56%를 차지하고 있는 1위 업체다. 특히 중국 온라인 화장품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메타랩스는 메타랩스코스메틱의 지분 50.5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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