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하루만에 2,100선 돌아온 코스피

2,108.33에 마감...장중 한때 1.95% 올라
코스닥은 0.45% 상승한 737.97에 종료

/이미지투데이

코스피가 하루만에 2,100선으로 돌아왔다. 장중 한때 2% 가까이 오르며 2,130선을 넘어섰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5포인트(0.71%) 오른 2,108.3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093.48으로 마감한 지 하루 만에 2,1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30.90포인트 오른 2,124.38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장중 한때 전날보다 1.95% 오른 2,134.38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관이 2,396억원을 순매수하며 9거래일간의 매도 행렬을 마무리했다. 한때 1,200억원대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721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개인은 총 1,660억원 순매도하며 3거래일간의 매수세를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79%), NAVER(1.14%), LG생활건강(3.5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삼성물산(-0.43%) 등은 하락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28포인트(0.45%) 오른 737.9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34% 오른 744.54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환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33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113억원씩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 등이 전날보다 내린 모습이었으며 알테오젠(2.34%), 펄어비스(6.60%), 스튜디오드래곤(8.56%), CJ ENM(5.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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