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금융]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나?...카카오와 짝사랑에 빠진 보험업계


다음 달 예비인가 접수를 목표로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 중인 한화손해보험(000370)을 제외한 2~7위권 회사들이 한 번씩 물망에 올랐다.

그러나 보험사들의 기대와 달리 카카오보험은 내년 본인가까지 새로운 파트너 물색 없이 보험업 라이선스 획득에 집중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현재 구상대로라면 초기에는 간편보험을 중심으로 영업이 이뤄지는 터라 한다면 보상 조직에 대한 니즈는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스피드메이트 같은 써드파티(Third party) 활용하는 방법도 가능하다”며 “보험사 수준의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지 면밀히 판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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