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웅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9.6% 감소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80.3% 줄어든 33억원으로 영업이익 34억원의 시장 컨센서를 밑돌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기대했던 해외 통신사의 5G 투자가 지연된 점이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다만 그는 “하반기에는 코로나19 로 지연되었던 해외 5G 투자가 재개될 것”이라며 “미국 통신사를 중심으로 통신장비 공급과 관련된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3분기부터 매출이 일부 발생하고 4분기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상저하고의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2019 년 오이솔루션의 주가는 국내 통신사의 5G 투자로 실적 성장이 현실화되면서 큰 폭의 상승을 경험했다”며 “다시 한번 해외 통신사의 5G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