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월 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태림산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공장을 둘러본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부터 여영국 정의당 의원, 김경수 경남도지사, 오승한 태림산업 대표, 박 장관, 허성무 창원시장. /연합뉴스
‘스마트 공장 멘토’가 2일부터 정보기술(ICT) 전문 지식이 부족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밀착 전담 지원한다.
1일 중소기부에 따르면 전담 코디네이터 318명은 스마트 공장 관련 현장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조분야 ICT전문가들로 지난 6월 전국 19개의 제조혁신 센터를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신청과제의 사업기획부터 진단과 사후관리까지를 1대 1로 밀착 지원해 스마트공장 솔루션 활용도와 구축성과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구축 이후에도 A/S 지원 등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기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지원해 스마트공장의 지속적인 성과확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공장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까지는 민·관이 힘을 모아 1만 2,660개를 보급했다. 올해는 5,600개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제조 경쟁력 향상에 대한 인식 확산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6월말 누계기준 스마트공장의 신청수요는 대폭 증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디네이터는 스마트공장 구축 내실화는 물론 기업의 멘토로서 다양한 현장 혁신 활동을 통해 기업의 스마트공장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 밝히고, “정부는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성과 중심의 스마트공장 보급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