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계획에 신규 반영된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신설구간.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를 ‘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계획’에 최종 확정 반영했다고 1일 밝혔다.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는 총연장 14.3㎞이며 4차로 신설 3.9㎞와 평면교차로 5개소를 입체화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120억원이 소요된다.
그동안 행복도시에서 청주국제공항을 가기 위해서는 오송역,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 구간을 통과하는 관계로 많은 신호교차로와 왕복 2차로로 좁은 도로를 이용하여야 하는 관계로 통행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행복청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간 28.5㎞가 4차선 논스톱으로 연결돼 40여분이 소요되던 시간이 20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도는 공항사거리에서 대율교차로 북이면 신기교차로(국도36호선)까지 4차로로 충청내륙고속화도로와 연결해 강원·충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청주국제공항 및 세종시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남일석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국가계획에 반영됨으로써 행정도시인 세종시의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마련됐을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인 대전·충남 지역의 청주국제공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가 빠른 시일 내 착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