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030210)도 삼성전자의 2·4분기 ‘깜짝 실적’을 예상한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전기 대비 14.5%, 작년 동기 대비로는 11.9% 각각 증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서버·PC 수요 호조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CE 부문 역시 북미와 유럽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해 실적 선방에 뒷받침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앞서 KB증권도 지난달 29일 삼성전자의 2·4분기 영업이익을 6조6,000억원으로 예상하며 시장기대치(6조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KB증권은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5,000만대를 넘어서며 TV 출하량도 QLED TV 판매호조 로 900만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