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2,130선 돌파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1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이 순매수를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를 줄이자 상승 폭을 키워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에 힘입어 2% 이상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2일 전일 대비 28.67포인트(1.36%) 오른 2,135.37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2,14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04억원과 178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비스업(4.04%), 의약품(3.33%), 통신업(1.99%), 화학(1.97%) 등의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06%)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57%)와 삼성바이오로직스(4.52%), NAVER(2.97%), 셀트리온(3.70%) 등이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71개였고 내린 종목은 176개였다. 보합은 1개 종목이다. SK바이오팜 외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SK네트웍스우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4.97포인트(2.06%) 뛴 742.55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82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79억원과 31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6.42%), 디지털컨텐츠(5.64%), 운송장비·부품(3.40%), 유통(3.38%)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3.33%)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4.39%), 에이치엘비(4.43%), 셀트리온제약(2.31%) 등이 올랐다. 주가가가 오른 종목은 1,033개였고 내린 종목은 211개였다. 보합은 84개 종목이다. SBI인베스트먼트와 대성미생물, 제일테크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0원(0.28%) 내린 1,2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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