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블랙호크 헬기 서울 한강공원에 비상착륙

엔진이상 감지…인명피해 없어

2일 오후 서울 용산기지를 출발해 평택으로 가던 주한미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엔진 이상으로 용산구 이촌동 한강공원에 비상 착륙해 있다. /연합뉴스

주한미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서울 한강공원 공터에 비상착륙했다.


2일 주한미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서울 용산기지를 출발해 평택으로 가던 주한미군 소속 블랙호크(UH-60)가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용산구 이촌동 한강공원 공터에 비상착륙했다.

UH-60에는 5명이 타고 있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착륙 과정에서 한강공원 천막 1개동과 위성안테나 1개가 파손됐다. 주한미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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