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 방문고객 대기시간 줄이자"... 하나銀 신청서 사전작성 서비스




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손님의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신청서 사전작성 시스템인 ‘스마트창구 Plus’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손님이 대기시간 동안 거래할 업무에 대한 필요 정보를 사전에 작성하고 차례가 돼 직원과 창구 거래 시 미리 작성한 서식과 정보를 호출해 간편히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이다. 손님과 직원의 업무 처리시간 절감을 통해 손님의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직원의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적용대상 업무는 입금, 출금, 환전, 전자금융 및 비밀번호 변경 등이다.

특히 서비스 이용방법 중 QR코드를 이용한 접속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한 서비스로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손님이 자신의 휴대폰을 활용해 작성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을 배려해 화면 메뉴를 사용자 중심으로 최대한 직관적이게 구성했다. 손님이 사전작성을 했더라도 영업점 창구에서 직원이 최종 업무 처리하지 않으면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손님과 직원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시대의 업무방식 변화에 이와 같은 하나은행의 행복경영이라는 가치를 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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