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인의 신세계" LG전자, 와인셀러·서랍형 냉장고 출시

아일랜드 식탁 아래 공간 활용하는
빌트인 와인셀러, 서랍형 냉장고 선봬
소프트 클로징 도어로 안전성도 ↑

LG전자 모델들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에 속하는 아일랜드 와인셀러와 서랍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라인’의 와인셀러와 서랍형 냉장고를 새롭게 선보였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아일랜드 식탁이나 조리대 아래에 빌트인으로 설치하는 언더카운터 타입이다. LG전자는 오픈형 주방 보급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아일랜드 식탁을 중심으로 음료나 간편한 식품, 식자재 등을 쉽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도록 주방 동선을 최적화하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일랜드 와인셀러는 위·아래쪽 온도를 서로 다르게 유지할 수 있어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구분해 최대 41병까지 보관할 수 있다. 기기 주변에 사람이 다가가면 내부 조명이 자동으로 켜지고, 글래스도어 왼쪽 상단에 손을 대면 문이 10도가량 자동으로 열린다. 이어서 다른 동작이 없으면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조명도 서서히 꺼진다.

아일랜드 서랍형 냉장고는 위아래 서랍 모두 영하 23도에서 영상 10도까지 19단계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용량은 총 89ℓ로 냉장고 내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하여 정온 유지와 위생 관리,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LG측은 설명했다. 이들 제품에 적용된 소프트 클로징 도어는 안전하게 서랍을 여닫을 수 있고 도어를 끝까지 닫아줘 냉기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두 제품 모두 무선인터넷(Wi-Fi) 기능이 지원돼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모니터링하고 온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아일랜드 서랍형 냉장고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 2020’에서 공개돼 호평받았다. 아일랜드 와인셀러의 가격은 300만원, 서랍형 냉장고는 350만원이다.

냉장고 도어의 외부 패널은 주변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초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차별화된 편리함과 앞선 생활가전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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