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일 알렉산드르 니콜라예비치 모로조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과 ‘한국-러시아 산업협력위 수석대표 화상회의’를 가졌다. 양 측은 한-러 장관급 산업협력 대화 신설 추진, 자동차·농기계·조선·신산업(소재·부품·장비, 미래차, 의료·바이오, AI, 빅데이터 등)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양국 경협 사업들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한국 기업인의 출입국 등에서 러시아 정부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 정부는 올해 9월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2020~2021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정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