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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5G·4G 듀얼 모드 RF(Radio Frequency) 중계기’는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스몰셀 포럼은 “이 중계기가 상용화 실적에서 입증된 것처럼 실내 네트워크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 기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빌딩, 터널, 지하공간 등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확산시켜 통신 커버리지를 넓혀주는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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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해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4G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했으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유럽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협력하여 유럽의 5G 환경에 최적화됐다. 올해 3월 독일 현지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 3분기부터는 고객 대상 체험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실내(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기자 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