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오를까 내릴까...“삼성전기·팬오션에 물어봐"

[석달간 개별株 연관성 조사해보니]
상관계수 팬오션·삼성전기 가장 높아
삼성전자는 반등장서 84번째로 밀려
코로나 확산 수혜주들 대거 상위에
화장품·유통·보험株는 추종관계 뚝

NAVER(035420)(0.909) 등 대형 인터넷 기업들이 코스피지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사실 상관계수는 종목과 지수 움직임의 비슷한 정도를 나타내는 결과적 지표다. 이 때문에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의 주가가 올랐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오른 것인지 아니면 코스피지수가 올랐기 때문에 종목 주가가 상승한 것인지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다만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반등장에서는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진 만큼 연관성이 높은 종목들이 오르면서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추론은 가능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특정 종목이 올랐기 때문에 코스피지수가 올랐다고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최근 시장에서 주도주로 불렸던 종목들의 상관계수가 높은 것을 보면 이들의 주가 움직임이 코스피지수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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