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 /사진제공=KOTRA
KOTR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외국기업창업지원연구센터(IKP)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임대료를 20% 감면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IKP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후 200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창업지원센터 역할을 해왔다. 법인 설립 초기 사무실을 제공하고 행정·상담 등의 원스톱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KOTRA는 코로나19로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지자 IKP 입주 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한시적으로 감면을 시행한다. IKP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 29개사 중 소상공인·중소기업에 해당하는 19개사가 특히 혜택을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코로나19를 조기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이번 조치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