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첫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오는 13~15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을 실시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맵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맵스제1호리츠)’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8∼9일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가는 5,000원 단일가이며 공모예정 금액은 720억원이다.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한 공모 청약 일정은 13∼15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첫번째 공모상장 리츠인 맵스제1호리츠는 경기도 수원시 광교 신도시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의 도심형 아웃렛(할인매장)에 투자하는 리츠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향후 10년 평균 기준 연 6%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운용사 측은 밝혔다. 임차인은 GS그룹과 롯데그룹 내 핵심 계열사로 2035년 9월까지 임대차 및 전대차 계약이 체결돼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잔여 임대차 계약기간은 약 15년 이상으로 국내 기상장된 리츠 중에서는 최장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맵스제1호리츠는 주요 핵심 권역에 위치한 오피스와 물류창고·데어터센터 등의 추가 자산을 편입할 계획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