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왼쪽) 산업은행 회장이 3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은행
기업 구조조정 수술 ‘집도의’를 맡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3일에는 꽃다발을 들었다.
이날 산은은 이 회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우리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 경비담당자들과 결연 복지시설 자원봉사자들에게 화훼단지 및 농가에서 구매한 꽃바구니와 꽃화분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업에 지장이 큰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의 지명을 받아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추천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