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분기 행복주택 6,200가구 청약접수 개시

수도권 4,000가구 등…LH청약센터서 접수

2020년 2차 행복주택 입주자모집 지구 및 호수

2020년 2분기 행복주택 청약접수가 6일 시작된다. 수도권 4,000여 가구를 비롯해 전국에서 총 6,200여 가구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2분기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행복주택 전국 15곳 총 6,191가구에 대해 청약접수를 6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울양원S2(134가구), 위례A3-3(168가구)를 비롯한 수도권 4,049가구(7곳)와 지방권 2,142가구(8곳)이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과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임대료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모집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 후속 조치에 따른 창업지원주택(동대구벤처)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부산명지)이 포함됐다. 동대구벤처 창업지원주택(100가구)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주택이다.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만19~39세 청년(예비)창업가가 대상이다. 부산명지 산업단지형 행복주택(284가구)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 및 화전산업단지 주변에서 무주택가구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된다.

청약 신청은 6~15일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10월 중 발표된다. 고령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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