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 늘어…대전 누적확진자 139명

136번 확진자 유치원 원생 및 교사 등 53명 모두 음성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이들 2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이로써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39명으로 늘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138번 확진자인 서구 갈마동 거주 50대 남성은 대전 11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자가격리 중이던 지난 4일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이 발현해 검사 후 확진됐다.

서구 내동 거주 60대 남성인 110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동네 의원에서 몸살약 처방을 받았으나 상태가 더 나빠지자 26일 119구급차를 이용해 충남대병원을 찾았다. 함께 병원139번 확진자인 60대 여성은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 환자다. 이 의원 40대 여성 간호조무사인 126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지난 2일부터 두통과 근육통 등 증상을 겪었다.


이 의원에서는 지난 2일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상담 업무 동료(127번·유성구 40대 여성), 50대 남성 직원(동구 자양동 거주)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 진료받은 60대 여성 환자(대전 132번 확진자)와 이 의원에서 근무한 30대 여성 실습생(133번)과 직원(134번), 133번의 6세 아들인 유치원생(136번)도 확진됐다.

136번 확진자가 다닌 유치원 원생과 교사 등 53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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