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엽 연구원은 항원진단키트 에 대해 “기존에 개발했던 Vistem covid-19 키트 플랫폼 위에 셀트리온 항원-항체 기술이 접목되어 RT-PCR 수준의 민감도와 함께 10분 이내에 진단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공급되던 키트는 대부분 RT-PCR(유전자진단)과 항체RDT(신속진단키트)로 제품별로 뚜렷한 장단점이 존재해 어떤 한 개의 키트만으로 진단검사를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남반구의 이머징 국가들은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RT-PCR 키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힘든 구조”라며 “이에 따라 항원POCT 시장은 이제 시작이며, 개도국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에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우리들휴브레인은 종합헬스케어 업체를 목표로 현재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무안경3D 태블릿을 시작으로, 비접촉식 복합생체 인증기기, 운동분석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또한 종합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휴브레인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여 향후 이어질 모바일 헬스케어에 대한 준비도 마무리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 기존 그린 뉴딜 편성 자금에 24조를 추가로 편성하고 데이터 관련 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히면서 정책적 수혜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4차 산업 기반의 모든 산업들이 데이터센터는 필수적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여 앞으로의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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