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내셔널지오그래픽’ 더네이쳐홀딩스 공모돌입…기업가치 3,636억 제시

공모희망가 4만5,000~5만원
120만주 공모
8~9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
상장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박영준 대표이사.

내셔널지오그래픽 브랜드 패션회사 더네이쳐홀딩스가 3,600억원의 기업가치로 공모를 추진한다.


더너에쳐홀딩스는 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2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4만 5,000원~5만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총 540억~600억원이다. 밴드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3,636억원이다. 8~9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더네이쳐홀딩스는 다큐 채널인 내셔널지오그래픽 지적재산권(IP)를 이용해 의류·가방·신발·캐리어 등 패션 사업을 벌이는 회사다. IP를 이용해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한 제품을 국내외에 유통하고 있다. 올해에는 미국 풋볼 브랜드인 NFL 의류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2017년 이후 매출이 매년 84.4%씩 증가해 지난해 매출 2,353억원, 영업이익 398억원을 기록했다. 398억원의 영업이익은 창사 이후 최고치다. 올해 1·4분기 역시 매출 499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7.2%, 50% 가량 늘었다. 통상 패션 사업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이 월등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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