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털뉴딜TF' 만든다

박윤영 사장 중심으로 200여명 이상 투입
5G, AI, B2B서비스, 클라우드 사업 등 추진

KT직원들이 5G 인빌딩장비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디지털혁신으로 경제성장동력을 살리려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다.

KT는 ‘한국판 뉴딜 협력 테스크포스(TF)’를 조직하고 박윤영 기업부문 사장에게 TF장으로서의 역할을 맡겼다고 6일 밝혔다. 또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들에게 관련 사업을 준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해당 임직원들은 기업간거래(B2B),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차출된다.


TF는 특히 KT의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제휴)와 5G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빅데이터, AI 분야에서의 역량 등을 바탕으로 관련 한국판 뉴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5G의 전국적 커버리지를 확충하고, 5G 전용 통신장비 및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5G 스탠드얼론(SA)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28GHz 주파수대역에서의 통신서비스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건물 내에서의 통신품질도 높이기 위해 인빌딩 중계기 구축에 나선다.

비대면(언택트) 산업분야 육성 분야에도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손잡고 적극 참여한다. KT는 의료분야 언텍트 진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협업해 비대면 영상솔루션,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로보틱스에 500억원의 지분을 투자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개발에도 나서는 중이다. 이밖에도 가상현실(VR)기반의 교육서비스 등 화상솔루션 기반의 기술적용을 추진 중이다.

박 사장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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