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 마이스 업계 위기 극복 지원 사업 추진

마이스 유치·개최, 방역 관련 비용 등 500만 원 지원

부산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부산 개최 행사의 잇따른 취소·연기로 피해를 입은 지역 마이스 업계를 지원하려고 ‘부산 MICE 위기극복 마중물’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려고 여러 차례 마이스 업계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방법들을 함께 고민해 지원항목, 지원 방법 등을 결정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마이스 행사의 방역관련 비용이 추가되면서 행사 개최 비용 부담이 가중된다는 다수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

지원 사업의 대상은 참가자가 100명 이상이며 이틀 이상 개최되는 국내·국제회의에 한해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사업비를 지원한다. 지원항목은 행사유치 관련 비용, 행사 유치·개최를 위한 홍보마케팅비,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한 방역 비용 등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부산 소재 마이스 관련 기업으로 업력이 최소 6개월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마이스 업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업계를 위한 지원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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