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욱(가운데) 광주은행장과 김종식(왼쪽 두번째) 목포시장이 목포지역화폐 ‘목포사랑카드’ 출시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은 7일 목포시청에서 송종욱 광주은행장과 김종식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 지역화폐 ‘목포사랑카드’ 출시에 따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지류형으로 ‘목포사랑상품권’을 출시한 목포시는 이번에 카드형인 ‘목포사랑카드’를 출시하며 광주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은행 목포지역 영업점 7곳과 무안지역 영업점 2곳에서 목포사랑카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지류형 상품권은 특정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카드형 ‘목포사랑카드’는 목포지역 내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가맹점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단 본사가 목포가 아닌 법인 사업자의 직영점과 대형마트, 백화점, 사행성 업종,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 사용이 제한된다.
목포사랑카드는 별도로 현금 구매하거나 충전할 필요 없이 본인 명의 광주은행 계좌와 연결해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월 50만원 한도내에서 6% 캐시백을 제공한다.
7월 한 달간 출시기념 특별할인 기간을 둬 이용액의 10%를 캐시백,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이용시 0.2% 캐시백 △슈퍼·편의점, 이·미용업종, 영화업종, 커피업종, 교통업종 등에서 이용금액의 5% 캐시백 △주유업종에서 리터당 50원 캐시백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은 ‘목포사랑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등 1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100만원, 2등 2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50만원, 3등 10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10만원, 4등 400명에게는 GS25편의점 기프티콘 5,000원권이 제공된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목포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로 목포시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해 지역경제의 경쟁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