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 감량' 빈첸, 오늘(9일) 첫 정규 '유사인간' 발매…새로운 시도의 연속

빈첸 / 사진=로맨틱팩토리 제공

래퍼 빈첸의 첫 정규앨범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빈첸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유사인간’을 발매한다.

‘유사인간’은 14개의 트랙이 하나의 서사를 이뤄내며 기승전결을 완성하는 짜임새 있는 형태의 앨범으로, 유기적인 메시지의 연결로 전 트랙 모두 들어야 그가 담은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다.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 타이틀곡 ‘아이(i)’는 현재 EDM 씬에서 가장 독보적인 프로듀서 겸 DJ인 어드밴스드와 같이 만든 트랙으로, 기존의 빈첸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말하는 ‘유사인간’의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2달간 15kg을 감량한 빈첸의 비주얼을 뮤직비디오와 앨범 사진들로 감상하는 것 또한 묘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 대해 빈첸은 “힘들고 우울해 술에 빠져 살았던 20살의 이병재를 모아놓은 앨범”이라며 “21살의 이병재가 들었을 때는 아픈 앨범인 것 같다. ‘유사인간’을 마지막으로 사람 사는 것처럼 살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빈첸이 1년 동안 준비한 이번 앨범은 힙합이라는 장르로 수렴되기보다는 빈첸이라는 하나의 장르를 새로 도전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해 ‘유사인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