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올해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인 ‘DEMODAY in Seoul’(데모데이 인 서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외부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부산특구 스타트업 등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수도권 VC 등 투자자와의 IR 피칭 기회를 제공하려고 기획했다.


부산특구본부는 2016년부터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을 통해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특구 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해 왔으며 그간 100억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해 왔다. 이날 데모데이는 에코알앤에스를 시작으로 8개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사업아이템 및 비즈니스모델을 소개했다. 사업내용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투자상담은 ‘액셀러레이팅 지원 사업’의 주관사를 통해 언택트(비접촉)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특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투자유치에 적극적인 부산·울산·경남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게 수도권 투자자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