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발표한 부동산개발업 등록사업자의 사업실적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실적을 보고한 2,120개 등록사업자의 매출액 기준으로 총 37조 828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신탁이 4조 5,826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였으며, 케이비부동산신탁(4조3,235억원), 하나자산신탁(3조6,687억원) 등의 순으로 매출액이 높았다. 신탁사를 제외한 업체 중에서는 엘시티피에프브이가 6,342억원으로 가장 많은 매출액을 나타냈으며, 소노호텔앤리조트(4,518억원), 피엔지건설(2,766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개발사업 면적은 총 2,536만7,718㎡이며 코리아신탁(561만3,498㎡), 아시아신탁(239만6,053㎡) 순으로 집계됐다.
이경수 사무국장은 “신탁사가 높은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은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차입형 토지신탁 및 관리형 토지신탁(책임준공형 관리형 토지신탁 포함)의 경우 수탁자인 신탁사의 실적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라고 하면서 “이번에 발표한 사업실적은 비주거부문 사업실적으로 주거부문까지 포함하면 부동산개발 분야의 전체규모는 100조내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