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X5' 강력한 성능…전기로만 서울~안성 간다

뉴X5 xDrive45e 사전계약…내달 출시
전기로 54km 운행가능 'PHEV 중 최장'
가격은 1억1,300만~1억2,100만원 예상


BMW코리아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X5 xDrive45e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 달 우리나라에 출시 예정인 뉴 X5 xDrive45e는 최신 BMW eDrive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로, 뉴 X5 특유의 고급감과 활용성을 고스란히 유지한 채 우수한 연료 효율과 긴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X5 xDrive45e에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용량이 두 배 이상 큰 배터리가 탑재된다. 덕분에 BMW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중에서 가장 긴 순수전기모드 주행가능거리를 제공, 최대 54㎞까지 전기로 주행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로 주행할 경우 서울 만남의광장을 출발해 안성휴게소(부산방향)까지 전기로만 갈 수 있는 셈이다. 또한, 394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합산 출력에도 불구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당 43g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뉴 X5 xDrive45e xLine과 뉴 X5 xDrive45e M 스포츠 등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예상 가격은 1억1,300만~1억2,100만원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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